남의철, UFC 2연승 좌절…석연찮은 판정패
↑ 남의철/사진=UFC 홈페이지 |
전 로드 FC 라이트급(-70kg) 챔피언 남의철(34)이 UFC 2연승에 실패했습니다.
남의철은 로드 FC 챔피언 1차 방어 성공 후 UFC로 진출했습니다.
필리핀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에서 16일(한국시간)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66’ 메인카드 제2경기(페더급·-66kg)에 임한 남의철은 필립 노버(31·미국)에게 판정 1-2로 졌습니다. UFC 전적은 1승 1패가 됐습니다.
타격과 그라운드 공방 모두 종합적으로 남의철의 우위였으나 레슬링에서는 열세였습니다.
UFC 공식자료를 보면 ‘중요타격’에서는 시도 99-40과 성공 70-31로 남의철의 우세가 확연했습니다.
그래플링 우위 시간도 6분 29초-6분 7초로 격차는 근소했으나 남의철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나 넘어뜨리기는 성공 2-6 및 시도 4-8 모두 노버에게 뒤졌습니다.
클린치 우세 시간도 54
노버는 UFC 리얼리티 프로그램 ‘디 얼티밋 파이터(TUF)’ 시즌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우승을 차지했으나 3전 3패로 퇴출당했던 아픔이 있습니다.
종합격투기(MMA) 2위 단체로 평가되는 벨라토르에서 2승 1패를 기록하고 UFC에 복귀했습니다.
남의철을 꺾고 UFC 첫 승의 기쁨을 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