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광주) 김원익 기자] 두산 베어스의 민병헌이 중견수로 시즌 첫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17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상대 좌완 양현종을 맞아 우타자들이 다수 배치된 것이 눈에 띄는 변화. 민병헌은 시즌 첫 중견수로 나서게 됐다. 경찰청 복무 시절과 입대 이전 종종 중견수로 뛴 적은 있지만 두산으로 복귀한 이후에는 경험이 많지 않다. 선발 출전은 2014년 10월 13일 문학 SK전에 1경기에 나선것이 전부다. 이후 216일만의 중견수 선발 출전이다.
↑ 사진=김재현 기자 |
민병헌이 중견수로 이동하면서 김진형이 이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하게 됐다. 오후 2시 치러지는 이날 경기. 외야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민병헌은 “나는 괜찮지만 (김)진형이가 모처럼 선발로 나와서 실수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후배를 걱정을 하기도 했다.
전날 경기 도중 발뒤꿈치
▲KIA전 두산 라인업
1번 민병헌(우익수)-2번 허경민(3루수)-3번 김현수(좌익수)-4번 홍성흔(DH)-5번 오재원(2루수)-6번 양의지(포수)-7번 김재환(1루수)-8번 김진형(우익수)-9번 김재호(유격수)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