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김세영 기자] NC 다이노스의 베테랑 선발투수 박명환(38)은 강팀인 삼성을 상대로 적잖은 성과를 올린 것에 대해 만족했다.
박명환은 17일 대구구장에서 펼쳐진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에서 올 시즌 첫 선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한 박명환은 2010년 6월 23일 문학 SK전 이후 1789일 만에 짜릿한 선발 승을 맛봤다.
박명환은 6이닝 동안 78개의 공으로 2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경기 후 박명환은 “삼성은 강팀인데 오랜만에 이겨 기분이 좋다. 5년 만에 승리인데 오늘 제구가 잘됐고, 몸 쪽 승부가 잘 돼 좋은 결과가 있었다. 투구 수 조절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박명환은 “기용에 주신 김경문 감독에게 감사하다.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방출(2012년) 후 코치님 등 지인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벅찬 심경을 밝혔다.
한편, 김경문 감독도 애제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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