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지 무릎부상 여민지 무릎부상 여민지 무릎부상 여민지 무릎부상
여민지(22· 대전스포츠토토)가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여자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었다.
여민지는 지난 16일 능곡고등학교 남자축구부와의 연습경기 도중 점프하다 착지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에 큰 충격을 받고 18일 정밀진단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이 나왔다. 이에 재활 치료가 길어지면서 여민지의 캐나다 여자월드컵 참가는 불가능해졌다.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18일 열린 여자월드컵 출정식에서 ‘지메시’ 지소연은 여민지 이야기가 나오자 곧바로 눈물을 왈칵 쏟으며 “민지가 다쳐서 너무 많이 아쉽다. 아침에 인사를 했는데 많이 울더라. 함께 못해서 미안하다. 민지 몫까지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월드컵을 같이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마음이 아프다. 가서 잘해야 민지에게 위로가 될 것”이라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여민지는 지난 2010년 U-17 여자월드컵 우승의 주역이다. 지난해부터 윤덕여 감독의 신뢰를 받고서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무릎 부상으로 생애 첫 여자월드컵 출전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한편, 한국은 캐나다 여자월드컵에서 브라질, 코스타리카, 스페인과 E조에 편성됐다. 12년 만에 참가한 여자월드컵에서 사상 첫 승 및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그래픽=매경닷컴 MK스포츠 이주영 기자 / tmet231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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