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의 어깨 수술과 시즌아웃에 관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만약 어깨수술을 받게 된다면 류현진의 선수생활 중 가장 큰 위기라는 게 중론이다.
다저스도 이르면 20일 중으로 류현진의 몸상태에 대해 브리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류현진의 정확한 상태가 나오지 않았지만, 한 매체가 류현진 지인의 말을 빌어 수술과 시즌아웃을 언급하면서 예상보다 어깨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은 분명해졌다.
↑ 사진=MK스포츠 DB |
수술을 받게 된다면 류현진의 야구인생 중 최대 고비가 될 수 있다. 팔꿈치 수술과 달리 어깨 수술은 투수에게는 치명적이다. 재활기간도 길고, 구속저하를 피할 수 없다. 어깨 수술을 받은 투수들의 성공적인 복귀가 드물기도 하다. 국내 사례만 봐도 현재 NC 다이노스에서 활약 중인 손민한, 박명환이 어깨 수술로 많은 고생을 했다. 메이저리그만 봐도 커트 실링 정도다.
류현진은 KBO리그 7시즌 동안 1269이닝을 던졌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해서도 2년 동안 344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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