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휴식이 보약이다. 하루 휴식으로 힘든 일정의 쉼표를 찍은 강정호(28·피츠버그)가 3안타로 맹활약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5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세 번째 3안타 경기. 팀의 5-8 패배로 빛이 바랬지만, 시즌 타율을 0.320까지 끌어올렸다.
최근 3경기에서 7개의 안타를 몰아친 그는 “특별히 변화를 준 것은 없다. 전날 휴식으로 감이 좋았던 거 같다”면서 전날 휴식을 취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 하루 휴식을 취하고 돌아 온 강정호는 3안타로 맹활약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도 이 말에 동의했다. “시카고에서 낮 경기로 3연전을 했다. 낮 경기라 많이 더웠고, 일찍 일어나다 보니 힘든 게 있었다. 어제 잘 쉬고 도
피츠버그는 21일 미네소타와 2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 뒤 22일 다시 하루 휴식을 갖는다. 그 다음은 메츠(홈)-마이애미(홈)-샌디에이고(원정)-샌프란시스코(원정)로 이어지는 13연전이다. 강정호에게는 또 한 번의 숨을 고를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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