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33)이 조금씩 몸 상태를 끌어 올리고 있다.
한화는 20일 문학구장에서 SK 와이번스와 2015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경기 전 김성근(73) 한화 감독은 “김태균은 많이 좋아졌다. 본인이 아픈 게 사라졌다고 하더라. 하지만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에 앞서 한화 김성근 감독이 취재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20일 경기에서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통증이 살아졌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대타 김태균은 제 몫을 하고 있다. 김태균은 12일 이후 치른 6경기에서 5타수 2안타(1홈런) 6타점 1볼넷을 기록 중이다.
부상 선수들이 조금씩 힘을 내고 있다. 지난 4월9일 LG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윤규진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오늘 2군에서 2이닝동안 28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더라. 30개 이상은 던지지 말라고 했다. 최고구속이 146km까지 나왔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20일 2군으로 내려간 마일영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 병살을 잡았다고 하더라”며 계속 지켜보겠다는
전날 한화가 5개의 실책을 범한 것에 대해 김성근 감독은 “펑고를 덜 받아서 그런다”고 말했다. 한화의 내야수 6명은 20일 오전 1시30분부터 인하대에서 특별훈련을 했다. 전날 실책 2개씩을 기록한 강경학과 권용관은 당연히 특별 훈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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