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김원익 기자]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천적’ 니퍼트를 깬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삼성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정규시즌 경기, 선발 장원삼의 호투와 타선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1, 완승을 거뒀다. 시즌 26승(16패)째를 거둔 삼성은 한화-SK전 결과에 따라 1위 복귀도 눈앞에 두고 있다.
선발 장원삼은 6⅔이닝 5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4승(4패)째를 거뒀다. 특히 박한이가 2안타 1득점 1볼넷 1도루로 활약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이흥련이 2안타 2타점, 박석민이 2안타 1타점 1득점, 구자욱이 투런 홈런으로 힘을 보탰다.
↑ 사진=곽혜미 기자 |
경기 종료 후 류중일 삼성 감독은 “오랜만에 니퍼트를 상대로 이겼다. 선수들이 그동안 마음고생을 했을 텐데 다음에도 니퍼트를 만나서 자신 있게 임했으면 한다”고 했다. 특히 이날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이흥련과 투런홈런으로 힘을 보탠 구자욱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포수 이흥련 카드가 성공적으로 작용을 했고, 구자욱의 추가홈런이 큰 역할을 한 경기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잠실구장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직접 경기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5회 초를 앞두고 홍라희 리움 미술관 관장과 함께 경기장을 찾았다. 이 부회장은 홍 관장과 함께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며 선수들의 활약을 응원했다.
이 부회장은 따로 선수단을 만나지는 않았고 더그아웃 복도 옆에서 류중일 삼성 감독을 만나 덕담을 전했다. 류중일 감독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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