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올 시즌 늘어난 홈런에 웃음 짓고 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설한 ‘홈런 테라스’ 효과가 크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경기서 양 팀 4개씩 총 8개의 홈런을 주고받은 끝에 10-6으로 이겼다. 지난 시즌까지 홈런이 잘 나오지 않기로 유명했던 소프트뱅크의 홈 야후 돔에서 무려 8개의 대포가 쏟아지며 두 팀은 치열한 홈런 공방을 펼쳤다.
↑ 소프트뱅크가 올 시즌을 앞두고 신설한 홈런 테라스. 소프트뱅크는 올 시즌 이 홈런 테라스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야후 돔은 올 시즌을 앞두고 변신을 했다. 좌중간과 우중간 펜스를 최대 5m 앞으로 당겼고, 펜스 높이도 5.85m에서 4.2m로 낮췄다. 당겨진 공간은 홈런 테라스라는 관중석이 됐는데, 이 홈런 테라스 효과가 크다는 것.
소프트뱅크는 이날 아나기타를 포함, 시즌 11호
스포니치 아넥스는 “소프트뱅크가 지난 시즌 한 경기서 3홈런 이상을 기록한 것이 4번에 불과했지만 올 시즌에는 42경기 만에 4번을 기록, 지난해를 뛰어넘고 있다”고 덧붙였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