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정 서울 오픈 챌린저 결승 진출,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 날 것”…우승 향한 기대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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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서울 오픈 챌린저 결승 진출, 우승까지 가능할까?
장수정 서울 오픈 챌린저 결승 진출, “경기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면 더 힘 날 것”…우승 향한 기대감 고조
↑ 장수정 서울 오픈 챌린저 결승 진출 / 사진=MK스포츠 DB |
장수정은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안-소피 메스타흐(115위·벨기에)와 3시간 접전을 펼친 끝에 2-1(7-5,3-6,7-6<4>)로 승리했다.
첫 세트 초반 장수정은 상대의 강한 스트로크에 잠시 흔들려 1-2로 추격을 당했으나 흔들리지 않고 착실하게 3-3 동점을 만들어 낸 뒤 두 게임을 따내 5-3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상대의 강한 반격에 장수정은 5-5를 허용하고 말았다. 하지만 장수정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7-5로 앞서 기선을 제압했다.
두 번째 세트에서는 상대의 강력한 서브와 힘이 실린 스트로크에 흔들려 3-6으로 두 번째 세트를 내줘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넘겼다.
마지막 세트에서 장수정과 메스타흐는 쫓고 쫓기는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장수정이 5-4 세트 포인트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6-6 동점을 허용해 타이브레이크 경기로 접어들었다. 타이브레이크에서 장수정은 7-5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에 성공한 장수정은 준우승 상금 4053달러와 랭킹 포인트 48점을 확보했다. 결승전에서는 바라트차야 웡티안차이와 맞붙는다. 우승 상금은 7600달러이다.
그동안 여자 서키트 대회에서 다섯 차례 우승한 장수정은 총상금 5만 달러 규모 대회에서는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장수정은 지금까지 지난해 5월 총상금 2만5000 달러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 자신의 최고 기록이다.
장수정은 “5만 달러 챌린저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올라 기쁘다. 상대와는 주니어 시절과 작년에 대결한 적이 있어 경기 스타일을 서로 잘 알고 있어 긴장감이 더했다”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한 게
한편, 대회 복식에서는 강서경-홍승연(이상 강원도청)이 강한 상대인 리야쉬안-잔진웨이(이상 대만)에 세트스코어 0-2(2-6 1-6)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인 뉴스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