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187 김동현, 조쉬 버크만 꺾고 승리…"좋은 컨디션" 승리예감 적중
↑ UFC187 김동현/사진=UFC 홈페이지 |
↑ UFC187 김동현/사진=김동현 페이스북 |
종합격투기 UFC의 코리안 파이터 김동현이 미국의 베테랑 조시 버크먼을 꺾고 1년만에 승전보를 전했습니다.
김동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UFC187에서 조시 버크먼(미국)을 3라운드 서브미션으로 꺾었습니다.
이로써 김동현은 지난해 5월 존 헤서웨이(영국)전 TKO 승리 이후 1년만에 승리를 신고했습니다
통산 전적은 20승 3패 1무가 됐습니다.
일본 단체 딥에서 뛰던 시절 긴 리치에서 터져나오는 화끈한 펀치로 KO승을 양산하며 '스턴건(전기충격기)'이라는 별명을 얻은 김동현은 UFC 진출 초기에는 끈덕진 그라운드 플레이로 '매미'로 불렸습니다.
최근 들어 스턴건과 매미권을 오가며 4연승을 달린 김동현은 지난해 8월 타이런 우들리(미국)에게 섣불리 달려들었다가 TKO패 했습니다.
절치부심한 김동현은 이번에는 매미권을 선택, 버크먼을 차근차근 압박하며 완벽한 승리를 따냈습니다.
1라운드 중반에는 버크먼의 등 뒤에 매달려 체력을 빼도록 만들었고 2라운드에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두 다리와 왼발로 상대의 양팔을 모두 제압한 뒤 끊임없이 파운딩을 날렸습니다.
지친 버크먼은 3라운드 초반 강하게 몰아치며 마지막 승부를 걸었으나 김동현은 여유롭게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왼손 잽과 함께 테이크다운을
한편 UFC 187 김동현이 미국의 조쉬 버크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승리를 예감하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동현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좋은 컨디션과 좋은 회복으로 취침"이라며 "승리의 여신이 나를 보고 미소 짓기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