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타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팀 5연승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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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타율, 어디까지 이어지나
추신수 타율,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팀 5연승 ‘맹활약’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연이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타점과 함께 빠른 발을 이용해 득점까지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였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2루타 1개)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5-2로 승리하고 5연승을 달렸다.
전날 홈런을 포함해 3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이날도 장타를 포함한 멀티히트를 만들어내며 팀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특히 7회초 1점차 리드 상황에서 점수를 벌리는 귀중한 타점을 만들어냈다.
↑ 추신수 타율 / 사진=MK스포츠 DB |
더불어 추신수는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와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3경기 연속 타점도 기록했다. 지난 16일 연속안타 행진이 끊긴 이후 며칠간 조금은 가라앉은 분위기가 엿보였지만, 이제는 다시 자신의 리듬을 찾은 모양새다.
이날 기록을 더해 추신수는 타율은 0.238에서 0.243으로 끌어 올렸다. OPS는 0.782다. 5월로 한정하면 타율 0.320에 OPS 0.971이 된다.
추신수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경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양키스 선발 크리스 카푸아노. 여기서 추신수는 2루 땅볼을 때렸지만, 양키스 2루수 피렐라의 실책이 나오며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후 추신수는 자신의 빠른 발을 선보였다. 다음 프린스 필더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이 타구에 추신수는 3루를 돌아 홈까지 내달렸고, 선취점을 만들어냈다. 지체 없이 3루를 찍고 홈까지 내달린 추신수의 판단과 주력이 좋았다.
텍사스는 1회말 2점을 내주며 1-2로 역전을 허용했지만 2회초 로빈슨 치리노스의 좌전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애덤 로살레스가 좌측 담장을 맞고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딜라이노 드실즈가 번트안타를 만들어내며 다시 1루로 나갔다. 그리고 추신수가 경기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추신수는 카푸아노의 75마일짜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우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날 경기 첫 안타였다. 하지만 필더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경기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카푸아노의 투구 후 수비가 좋았다.
7회초에는 장타-타점-득점을 동시에 만들어냈다. 선두 드실즈가 중월 3루타를 치고 나가며 단숨에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때려 3-2 살얼음판 리드를 4-2 리드로 바꿔놨다.
이후 투수 폭투로 3루까지 들어간 추신수는 필더의 우측 펜스 직격 2루타 때 여유있게 홈을 밟아 5-2를 만들었다. 7회초 팀이 뽑은 2점을 자기 방망이와 발로 만들어낸 셈이다. 추신수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이런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텍사스는 양키스에 5-2로 승리하고 양키스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동시에 최근 5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양키스는 6연패의 늪에 빠지게 됐다.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는 6이닝 4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고 시즌 4승째
타선에서는 추신수 외에 필더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1번 드실즈도 2안타 1득점을 올렸고, 애덤 로살레스는 홈런 한 방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