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은퇴, 수술 당시 쓴 유서보니 "내 눈은 이동우에게 줘라" 뭉클
↑ 이왕표 은퇴/사진=KBS |
한국 프로레슬링의 산증인 이왕표 선수가 40년 고락을 나눴던 링과 작별을 고한 가운데 과거 공개한 유서가 새삼 누리꾼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과거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담도암 수술 후 달라진 이왕표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왕표는 담도암 수술에 대해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는 "수술 들어가면서 '만약에 내가 잘못된다면 내 장기를
이동우는 희귀병인 망막색소변성증 앓으면서 시력을 잃었습니다.
이왕표의 이야기를 전해들은 이동우는 제작진을 통해 "이왕표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저는 이왕표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입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