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츠버그)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에서 입지가 좁아진 후안 유리베, 결국 트레이드 대상이 됐다.
‘FOX스포츠’의 켄 로젠탈은 27일 새벽(한국시간) 다저스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구단과 트레이드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의 가장 큰 골자는 다저스가 유리베를, 애틀란타가 알베르토 카야스포를 내주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몇 명의 선수가 더해질 전망이다.
↑ 후안 유리베의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가 임박했다. 사진= MK스포츠 DB |
출전시간이 줄어들면서 성적도 하락세다. 타율 0.247 출루율 0.287 장타율 0.309 1홈런 6타점을 기록중이다. 1할을 넘지 못한 2012년 수준은 아니지만, 2013년 반등에 성공한 이후 가장 나쁜 성적을 내고 있다.
애틀란타는 현재 마땅한 주전 3루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알베르토 카야스포, 필 고셀린, 페드로 시리아코, 제이스 피터슨, 크리스 존슨 등이 나눠가며 보고 있다.
카야스포는 10년간 메이저리그 103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선수다. 3루를 포함한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로젠탈은 카야스포의 연봉(300만 달러)이 유리베(650만 달러)보다 적기 때문에 다저스가 이번 트레이드
마지막 난관은 카야스포의 트레이드 수용 여부다. 로젠탈에 따르면, 카야스포는 계약 조건에 6월 15일 이전에는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다. 카야스포가 다저스 이적을 거부하면 양 측은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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