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교류전의 사나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시동을 걸었다. 통증이 있지만 대수롭지 않다.
이대호는 26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건스와의 교류전에 5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2볼넷 맹활약을 선보였다. 올 시즌 15번째 멀티히트로 타율은 3할2푼7리까지 올랐다.
사실 이대호의 컨디션은 정상이 아니다. 지난 23일과 24일 닛폰햄 파이터즈전에 허리 통증으로 연달아 결장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괜찮다. 할 수 있다"며 의지를 보였고, 복귀전에서 맹활약했다.
↑ 사진=MK스포츠 DB |
하지만 이대호는 경기 후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몸 상태는 괜찮다"며 "어떤 선수든 통증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어느 정도의 통증은 참아 가며 해야 한다"며 책임감 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팀은 3-4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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