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류현진(28·LA 다저스)의 절친이자 팀 동료인 내야수 후안 유리베(36)가 결국 다저스를 떠났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7일 “다저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대4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다저스는 내야수 알베르토 카야스포와 투수 에릭 스털츠, 이안 토마스, 후안 하이메를 받고 유리베와 불펜 투수 크리스 위드로를 보내기로 했다.
올시즌 저스틴 터너와 알렉스 게레로에 밀려 점차 입지가 좁아진 '국민형님' 유리베는 결국 다저스 유니폼을 벗고 자신의 통산 5번째 팀 유니폼을 입게됐다. 지난 2시즌 동안 46경기에 등판해 3승, 평균자책점 2.73을 기록한 우완 불펜투수 위드로도 유리베와 함께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는다.
↑ 사진=MK스포츠 DB |
지난해 타율 3할1푼1리에 9홈런 54타점을 올리는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유리베는 올 시즌에는 29경기에서 타율 2할4푼7리로 부진했다. 다저스는 저스틴 터너나 알렉스 게레로 등 3루를 볼 수 있는 젊은 내야수들이 많아 노장인 유리베를 포기하고 이들에게 기회를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
브랜든 맥카시와 류현진의 동반 시즌 아웃으로 선발진에 구멍이 생긴 다저스는 지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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