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헌 '3경기 정지' KBO징계 형평성 도마위… 내용보니 '헉!'
↑ 사진=두산베어스 홈페이지 캡처 |
KBO는 지난 4월 몸에 맞는 공을 던져 올 시즌 첫 빈볼 투구에 의한 퇴장 명령을 받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투수 이동걸(32)에게 5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나아가 이례적으로 선수단 관리 소홀 책임을 물어 김성근 한화 감독에게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에도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구단에 벌금을 부과한 건 앞서 KBO 실행위원회에서 빈볼, 폭행, 도핑규정 위반 등의 경우 해당 구단에도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신설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자 당시 KBO의 징계가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말들이 적지 않습니다.
28일 KBO가 벤치 클리어링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게 공을 던진 두산 베어스 외야수 민병헌(28)에게 출장정지 3경기와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40시간의 제재를 부과하자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고 있습니다.
KBO 상벌위원회는 민병헌의 징계를 결정할 때 KBO리그 규정의 벌칙내규 7항을 적용했다.
이에 따르면 감독, 코치, 선
KBO 관계자는 이동걸과 민병헌의 징계를 비교하면서 "투수와 타자는 출장 경기 수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에 타자의 3경기가 투수의 5경기보다 더 무거운 징계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