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전성민 기자] 윤규진(한화 이글스)이 더욱 발전된 모습을 약속했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을 달리며 25승23패를 기록하게 됐다.
윤규진은 28일 대전 KIA 타이거즈전에 네 번째 투수로 나서 1⅓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투구수는 19개. 최고구속은 148km. 윤규진은 4월2일 두산전 이후 56일 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 2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8회 초 2사에서 한화 윤규진이 박정진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사진(대전)=김재현 기자 |
“윤규진은 괜찮아졌다”는 김성근 한화 감독의 말대로 돌아온 마무리 투수는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경기 후 윤규진은 “오랜만에 세이브를 해서 기분 좋지만 다 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권혁이 쉬는 걸 알고 준비했다. 나 자신이 어떤 역할이든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직구를 힘 있게 뿌린 것에 대해 만족한다”고 말했다.
선발 탈보트는 6⅔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경기 후 탈보트는 “퀄리티 스타트에 집중했다. 왼쪽 팔꿈치가 벌어졌는데 최대한 몸 쪽으로 붙인 것이 좋은 컨트롤로 이어졌다. 5월에 부진했을 때 감독님이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인의 위로도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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