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팀 티보듀 감독을 경질했다.
가 포먼 불스 단장은 29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티보듀가 더 이상 팀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1년간의 보조 코치 생활 끝에 지난 2010년 6월 시카고 감독이 된 티보듀는 5시즌 동안 255승 139패(승률 0.647)의 성적을 냈다. 5시즌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으며, 23승 28패를 기록했다.
↑ 시카고 불스가 팀 티보듀 감독을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제리 레인스도프 불스 사장은 장문의 성명을 통해 감독 경질의 이유를 말했다.
그는 “시카고 불스는 위대한 성공의 역사를 갖고 있는 팀이다. 이는 자유로운 정보의 흐름과 구단 조직 내 모두가 환영받고 가치를 인정받는 문화, 그리고 분명한 목표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그중에서도 감독은 최종 결정을 내리는데 있어 자유로운 생각과 모두의 의견에 열린 마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팀은 최고의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구성원들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발전을 신뢰해야 성장할 수 있다. 불운하게도, 최근에는 이런 문화와 동떨어진 일들이 있었다. 시카고 불스가 계속 성
포먼 단장도 “앞으로 팀이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믿었다”며 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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