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 좌완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0)가 시즌 4승에 6번째 도전한다.
피어밴드는 2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이번스전에 선발로 등판한다. 팀이 5연패 후 3연승이 걸린 경기이기도 하지만, 피어밴드에게는 한 달 이상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는 승리를 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3승4패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 중인 피어밴드는 지난달 24일 수원 kt전에서 승리를 거둔 게 가장 최근 거둔 승리다. 이후 피어밴드는 4번 등판해 3차례나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지난 17일 대전 한화전에서는 6-3에서 교체됐는데 불펜이 무너지며 6-7 끝내기 패배를 당해 승리가 날아간 적도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23일 목동 NC전에서는 4이닝 6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4패째를 안았다. 피어밴드가 NC 강타선에 집중타를 맞기도 했지만, 넥센의 다이너마이트 타선은 침묵하고 말았다.
↑ 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사진=MK스포츠 DB |
물론 피어밴드가 잘 던져야 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 시즌 SK와는 첫 맞대결이다. 최근 SK가 타선 침체로 5연패를 당했다는 점도 피어밴드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다.
이에 맞서 SK는 메릴 켈리가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7경기에서 2승1패 평균자책점 2.98를 기록 중인 켈리는 손목 염증으로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을 걸렀다. 켈리는 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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