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리그)에 이어 챌린지(2부리그)에서도 경질 바람이 불었다.
부천 FC는 29일 최진한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부천의 지휘봉을 잡았던 최진한 감독은 불명예 퇴진했다.
경질 사유는 성적 부진. 부천은 지난해 6승 9무 21패(승점 27점)로 챌린지 최하위(10위)에 그쳤다. 올해도 2승 3무 5패(승점 9점)를 기록, 9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11위) 강원 FC(승점 8점)와는 승점 1점 밖에 나지 않는다. FA컵도 32강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게 0-2로 패해 일찌감치 탈락했다.
↑ 부천 FC의 최진한 감독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사진=부천 FC 제공 |
한편, 최진한 감독은 올해 K리그에서 두 번째 경질된 사령탑이다. 앞서 K리그 클래식 꼴찌 대전 시티즌은 조진호 감독을 경질하고 최문식 감독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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