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강윤지 기자] 3경기 연속 선발 싸움에서 경기를 내줬던 두산 베어스가 선발투수로부터 연패의 돌파구를 찾아냈다. 이번 승리로 두산은 kt에 5전 전승 압도적인 상대전적을 이어갔다.
장원준은 29일 수원 위즈파크서 열린 2015 KBO 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⅔이닝 동안 121개의 공을 던져 5피안타 4볼넷 7탈삼진 3실점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 장원준이 29일 수원 kt전서 6⅔이닝 3실점 하며 시즌 5승을 낚았다. 사진(수원)=김재현 기자 |
장원준이 빛난 것은 그 이후였다. 제 모습을 찾아간 장원준은 6회까지 3번의 삼자범퇴 이닝을 만드는 등 효과적으로 kt 타선을 범타 처리했다. 5회 2사 1,3루 위기까지 넘기며 kt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과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두산은 지난 마산 NC에서의 3연전을 모두 선발 싸움에서 압도하지 못하며 스윕패를 당했다. 유네스키 마야가 1⅔이닝 7실점으로 첫 경기를 허무하게 내줬고, 이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도 5⅔이닝
앞선 시리즈서 세 명의 선발투수가 모두 패전투수가 됐던 두산은 이번에는 선발 싸움에서 승리를 가져가며 연패를 끊어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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