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2015 13라운드 울산 현대와 FC 서울의 경기에서 서울 차두리가 울산 따르따의 공을 태클로 막아냈지만 파울이 되고 말았다.
이날 경기에서 서울 박주영과 울산 김신욱이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지만 김신욱이 선발 명단에서 빠져있는 상황이다.
박주영과 김신욱은 양 팀이 자랑하는 골잡이들이지만 31일 현재 각각 2골과 3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기록이나 점차 살아나고 있다. 박주영은 지난 16일 전남전에서 복귀 첫 필드골을 넣으며 골 감각을 키웠다. 2주간 충분한 휴식을 취해 체력도 비축했다.
김신욱은 5월 들어 세리머니를 하지 못했으나 지난 25일 포항 스틸러스전을 통해 양동현과 투톱으로 위협적인 움직임을 선보였다. 특히, 서울에 유난히 강했다. 2013년 이후 서울전 7경기에 나서 6골을 터뜨렸다.
한편 울산은 8경기 무승을 기록하고 있어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매경닷컴 MK스포츠(상암) = 김재현 기자 / basser@maeky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