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프란시스코) 김재호 특파원] 강정호(28·피츠버그)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강정호는 3일(한국시간)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명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조시 해리슨(3루수)-그레고리 폴란코(우익수)-앤드류 맥커친(중견수)-닐 워커(2루수)-스탈링 마르테(좌익수)-페드로 알바레즈(1루수)-프란시스코 서벨리(포수)-조디 머서(유격수)-A.J. 버넷(투수)의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은 크리스 헤스턴.
↑ 강정호가 3일 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강정호는 최근 3경기에서 안타가 없었고, 전날 경기에서는 실책도 저질렀다. 9회말 수비를 앞두고는 조디 머서와 교체됐다.
10경기 연속 안타 이후 하락세지만, 이것이 교체의 원인이라고 하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활약 여부에 상관 없이 그에게 꾸준한 기
정상적인 경기력을 소화할 수 없는 외부 요인이 있다. 강정호는 지난 2일 경기를 마친 뒤 오른 발목에 통증을 호소했다. 경기 후 클럽하우스에서 오른 발목에 아이싱 치료를 한 것이 목격됐다. 9회말 수비에서 교체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강정호의 상태는 추후 더 자세히 알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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