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부인 이송정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국프로야구 최초 개인통산 400홈런 달성
↑ 이송정/사진=MBN |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통산 400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승엽은 아내 이송정씨와 자녀, 아버지 이춘광씨가 지켜보는 가운데 대기록을 수립해 기쁨을 더했습니다.
이승엽은 지난 2002년 미스코리아 출신 이송정 씨와 결혼했습니다.
이승엽은 3일 포항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서 5-0으로 앞선 3회말 2사에서 롯데 선발 구승민을 상대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흘려보낸 뒤 2구째 직구(140㎞)를 받아쳐 오
이닝 종료 후에는 전광판에 신기록 수립을 축하하는 '400'이라는 숫자가 선명하게 찍힌 가운데 꽃다발 증정식이 열렸습니다. 김인 사장과 류중일 감독, 주장 박석민에 이어 원정팀 주장 최준석이 차례로 이승엽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승엽은 모자를 벗어 환호에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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