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역시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의 후계자는 박병호(29·넥센 히어로즈)였다.
박병호가 시즌 16호 홈런을 날렸다. 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전에서 박병호는 6-2로 앞선 4회말 1사 1루에서 송창식을 상대로 좌중간 투런을 날렸다. 3B-2S 풀카운트에서 송창식의 138km 높은 직구를 그대로 걷어 올려 목동의 좌중간 담장 밖으로 훌쩍 넘겼다. 시즌 16호, 19개로 홈런 선두를 질주 중인 NC 에릭 테임즈와 격차를 3개로 좁히며 홈런 레이스 경쟁에 불을 붙였다.
↑ 넥센 박병호가 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에서 4회말 1사 1루. 홈런을 날리고 정수성 코치와 하이파이브 하고 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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