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5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열리는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 등 축구 관계자들과 만나 국제축구연맹(FIFA) 개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제 축구계에서 4년 이상 공식활동을 중단했던 정 명예회장이 플라티니 UEFA 회장과 만나려고 하는 것은 FIFA 회장 선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플라티니 UEFA 회장은 자진 사퇴를 선언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의 후임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힌다.
앞서 정 명예회장은 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선거에
정 명예회장은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참관을 시작으로 국제 축구계에서 활동을 재개하고, 당선 가능성을 판단해 FIFA 회장 출마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