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른바 ‘앙리 핸드볼 사건’으로 피해를 본 아일랜드에 수억 원에 달하는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국영방송 BBC는 5일 보도를 통해 “존 델라니 아일랜드축구협회(FAI) 회장은 FIFA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티에리 앙리(프랑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해 본선 진출이 좌절된 아일랜드에 500만 유로(약 63억원)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 사진=ⓒAFPBBNews = News1 |
이 사건은 FIFA가 아일랜드와 ‘핸드볼 반칙’으로 인한 분쟁을 막기 위해 거액의 보상금을 지급했다는 내용으로 최근 제프 블라터 회장이 사임을 표하면서 수면위로 떠올랐다.
사건은 지난 2009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고, 아일랜드는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이후 FIFA는 아일랜드의 추가 출전에 관한 공식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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