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연속 결승타를 쳤다. 그러나 타율은 뚝 떨어졌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얄즈전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 1회 결승 타점을 올려 텍사스의 4-0 승리에 이바지했다.
1회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선 추신수는 2루 땅볼로 딜라이노 드실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타구가 워낙 느려 드실즈가 홈을 밟기까지 시간은 충분했다. 지난 27타점째. 그리고 지난 5일 시카고 화이트 삭스전에서 연장 11회 끝내기 안타를 친 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타.
↑ 추신수는 2경기 연속 결승타를 기록했지만 타율은 2할4푼2리까지 떨어졌다. 사진=MK스포츠 DB |
이날 텍사스의 영웅은 결승타의 추신수가 아닌 선발 치치 곤잘레스였다. 지난 5월 31일 메이저리그 데뷔 경기에서 5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텍사스는 29승 26패를 기록하며, 3연패에 빠진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34승 23패)를 4경기 차로 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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