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세영 기자] ‘타격의 팀’ 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 감독은 선발 투수들이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만 해준다면 이길 확률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염경엽 감독은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펼쳐지는 2015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투수들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두산과의 경기에 나선 선발 송신영은 6이닝 동안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퀄리티스타트는 얻지 못했지만, 승리투수가 됐다.
↑ 사진=MK스포츠 DB |
이에 대해 염 감독은 “선발투수가 퀄리티스타트만 해준다면 우리는 이길 확률이 높다. 4점까지도 괜찮다. (앞서는 상황에서도) 그 점수를 안주려고 하다 보니 볼넷이 나오고 안타가 나오고 6~7실점이 되는 법이다”고 말했다. 그만큼 투수들이나 수비들이 부담을 갖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이다.
특히 지난 경기는 상대로부터 볼넷(12개)을 많이 얻었다. 이에 염 감독은 “투수에게는 불씨가 되는 볼넷과 에러가 항상 문제다. 우리 팀의 올해 목표도 볼넷을 줄이는 거다. 좋아질 정도로 줄지는 않았지만, 투수들에게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주문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처방법은 초구 스트라이크다. 평상시에 염 감독은 투수들에게 초구는 되도록 스트라이크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염 감독은 “코너로 먼저 던지기 시작하면
이어 “삼진을 잡으려 하기보다 타자를 빨리 치게 해서 빨리 잡아야 한다. 타자를 공격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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