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너리그에서 기회를 노리고 있던 베테랑 우완 선발 케빈 코레이아가 선발이 급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9일(한국시간) 코레이아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코레이아는 9일 열리는 신시내티 원정부터 팀에 합류한다. 등번호는 28번.
지난 4월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트리플A에 합류한 그는 새크라멘토에서 6경기에 선발로 나와 37 2/3이닝을 던지며 1패 평균자책점 3.58을 기록했다. 피홈런은 4개, 25탈삼진에 11볼넷 피안타율은 0.248을 기록했다.
↑ 케빈 코레이아가 필라델피아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사진= MK스포츠 DB |
필라델피아는 채드 빌링슬리가 오른 옆구리 염좌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이를 대체할 선발을 찾고 있었다. 코레이아는 콜 하멜스, 아론 하랑, 제롬 윌리엄스, 션 오설리번과 함께 로테이션을 이룰 예정이다.
200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지난 시즌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LA다저스, 두 팀에서 32경기에 나와 7승 17패 평균자책점 5.44를 기록했다. 특히 다저스 이적 이후에는 9경기에서 24 2/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8.03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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