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세영 기자] “오늘, 뭐 하는 것 봐야지”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는 9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날 경기에선 이재학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이재학은 지난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됐지만, 1군 선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최근 제구 난조를 이유로 잠시 퓨처스리그로 떠나 있었던 이재학은 그곳에서 2번의 선발전을 치렀다. 2경기 동안 승패 없이 6이닝 3피안타 7사사구(5볼넷)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1.50이다.
↑ 사진=MK스포츠 DB |
김경문 감독은 퓨처스 성적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김 감독은 최근 저조했던 이재학의 성적에 대해 “사실 야구가 말로 하는 것보다 어렵다. 3년 연속 10승하고, 3년 연속 3할 이상 유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어려움을 겪어봐야 한다. 올 시즌 어떤 성적이 나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경험을 얻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코치진들과도 많이 이야기했을
마지막으로 “이재학이 사사구가 많았었는데 오늘 경기는 5회 3점 이하로 막아줬으면 한다. 이기고 지는 것을 떠나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 모양새만 갖춰주면 된다. 오늘 타자들도 움직임이 좋은 편이다”라며 이날 경기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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