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서민교 기자]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투수 양현종의 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양현종은 10일 광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양현종의 연속 무실점 기록 행진 여부. 양현종은 이날 경기 전까지 3경기-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성적 6승2패 평균자책점 1.48을 기록하며 유일하게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발 투수. 지난달 23일 삼성 라이온즈전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29일 NC 다이노스전 7피안타 무실점, 4일 두산 베어스전 1피안타 무실점 완봉승 등 무적 행진을 이어갔다.
↑ KIA 타이거즈 좌완 선발 투수 양현종의 3경기-2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 행진이 멈췄다. 사진=MK스포츠 DB |
그러나 양현종의 대기록 작성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멈췄다. 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맞아 위기를 맞았다. 박헌도를 유격수 땅볼로 잡았으나 진루를 허용해 1사 3루. 결국 양현종은 이택근에게 2B1S 이후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선취점을 내줬다. 양현종의 25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진 순간이었다.
기록이 멈춤과 동시에 흔
한편 KBO리그 역대 선발 투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은 지난 2012년 KIA 서재웅이 달성한 44이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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