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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동규 기자] ‘메르스 의사’로 불리는 삼성서울병원 의사 A씨(38)의 상태가 위중하다.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0일 35번 환자인 메르스 의사 A씨의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밝혔다. 메르스 의사 A씨는 현재 산소호흡기도 착용했다.
대책본부가 밝힌 불안정한 상태의 환자는 메르스 의사 A씨를 포함해 모두 11명이다.
앞서 이 메르스 의사는 박원순 서울 시장 브리핑에 쓴소리를 내 바 있다.
↑ 메르스 의사/사진=MBN뉴스 |
이에 메르스 의사는 YTN을 통해 5일 심경 인터뷰를 했었다.
의사는 인터뷰를 통해 “솔직히 14번 환자가 어디에 있었는지 모른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의사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없고,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의사는 “(메르스) 증세 나타난 5월 31일 오후 3시 이후로는 말 그대로 다른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의사는 “대한민국 의사로서 어떻게 이렇게 개념 없는 의사로 만들 수 있느냐”며 박원순 시장을 향해 불만을 표했다.
이에 8일 박원순 시장은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함께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가진 후 “지난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렸던 35번 환자. 그 분 역시 최전선에서 진료하시던 의료진이셨다”며 “행여 지난 기자회견에서 시의 의도와는 달리 메르스 전염이 의사와 병원의 부주의 탓이라는
이어 박 시장은 “이 자리를 통해 심심한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하며 “(메르스 의사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 힘내시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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