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에 우리 축구 대표팀 공격수들이 국내·외 2부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로 구성돼 말들이 많은데요.
미국에서는 2부리그 공격수가 연일 강팀들을 상대로 골 행진을 벌여 화제입니다.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오른 FIFA 랭킹 1위 독일을 맞아 1대 1로 팽팽하게 맞선 후반 42분.
무명의 미국 공격수 보비 우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열어젖힙니다.
독일 출신의 클린스만 미국 감독조차 믿을 수 없다는 표정.
독일 2부리그를 전전한 우드는 자신을 얕잡아봤을 '스타 군단' 독일 대표팀을 혼쭐내며 2대 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우드는 일주일 전에는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리며 승리를 이끄는 등 '2부리그 신화'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스위스의 메시'로 불리는 샤키리가 호쾌
스위스는 약체 리히텐슈타인을 3대 0으로 대파했습니다.
브라질은 남미 최강을 가리는 코파 아메리카를 앞두고 치른 온두라스와의 최종 평가전에서 피르미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 0 승리를 거두고 A매치 10연승을 달렸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