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김광현(27·SK 와이번스)이 점점 자신의 모습을 찾고 있다.
김광현은 13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서 6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8승(1패)째를 따냈다. 평균자책점은 3.97. SK는 5-4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김광현은 “지난 완봉승 때보다 더욱 만족한다. 볼넷이 없었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다. 컨트롤도 더 좋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김광현은 지난 7일 LG를 상대로 9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1813일 만에 완봉승을 거뒀다.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썼던 이재원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공격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김광현은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는 것이 나에게 맞는 것 같다. 투구수를 상당히 줄일 수 있었다”며 “상대 타자들이 잘 친
이날 경기에서 김광현은 28개의 타자를 공 91개(스트라이크 68개 볼 23개)로 요리했다.
완봉에 이어 그보다 더 만족할만한 투구를 했다. 에이스가 살아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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