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추신수의 1번 타자 기용을 ‘자연스런 과정’이라고 말했다.
배니스터는 16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리는 LA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타선에 대해 말했다,
텍사스는 지난 20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했던 델라이노 드쉴즈가 전날 경기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의 리드오프 배치는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통산 356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다른 타순에 비해 월등히 많은 횟수다. 성적도 타율 0.289 출루율 0.396 장타율 0.463으로 좋았다.
이번 시즌에도 17경기에서 리드오프로 출전, 타율 0.315 출루율 0.359 장타율 0.575로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추신수는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리드오프라고 해서 크게 다른 것은 없지만, 필요한 선수가 부상을 입은 것은 아쉬운 일이다. 다른 선수들보다 경험이 많이 때문에 그 자리로 간 거 같다”며 리드오프 출전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추신수가 맡던 2번 타자는 조이 갈로에게 돌아갔다. 배니스터는 “갈로 앞에 주자를 둘
또한 “갈로는 나머지 세 좌타자에 비해 경험이 부족한 선수”라며 경험 많은 노장 타자들을 앞뒤로 배치, 그를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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