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시즌 3할 타율을 유지하고 있는 NC 다이노스의 중심타선이 kt를 상대로 연패를 끊고자 한다.
NC는 16일 오후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 9일부터 수도권 9연전(SK-넥센-kt)에 돌입한 NC는 마지막 3연전을 치를 수원에 당도했다. 지금껏 원정에서 3연승 뒤 2연패를 당한 가운데 NC는 최근 2경기에서 빈약했던 득점을 메우려 한다.
↑ 지난 5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1회 초 2사에서 NC 이호준이 2점 홈런을 친 후 선행주자 나성범의 축하를 받고 있다.사진=MK스포츠 DB |
NC는 최근 두산과의 2경기에서 각각 8안타 2득점(13일 2-4 패), 7안타 2득점(14일 2-6 패)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그러나 NC 중심타선인 3번 나성범(3타점)과 5번 이호준(1타점)만큼은 제 역할을 했다. 이번 kt전에서도 역시나 믿을만한 구석은 중심타선이다.
그도 그럴 것이 NC의 방망이는 여전히 믿음직스럽다. 현재(16일 기준) NC의 중심타선은 모두 3할 이상의 타율을 유지하고 있다. 나성범(0.303) 테임즈(0.346) 이호준(0.319)으로 이어지는 클린업트리오는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모두 3할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테이블세터까지 포함(박민우: 0.307/ 김종호: 0.316)해도 역시 마찬가지다. 다소 타율이 떨어졌다 싶어도 어느새 3할대로 회복하고 있다.
타율은 언제든 오르락내리락 하기에 그만큼 일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더욱 힘들다. 상위타선
한편, NC는 지난 2연패 동안 선발투수 에릭 해커와 이재학이 모두 승리를 놓쳤지만, 아슬아슬하게 선두 자리를 지켰다. 16일 kt전(선발: 이태양) 선발승 회복 역시 타선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 NC는 중심타선의 한 방에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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