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을 사랑한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레인저스 감독은 LA다저스와 접전 끝에 승리한 선수들을 칭찬했다.
배니스터는 17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홈 2연전 마지막 경기를 3-2로 이긴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텍사스는 선발 치치 곤잘레스의 호투 속에 9회말 터진 로빈슨 치리노스의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승리를 거뒀다.
↑ 텍사스 선수들이 9회말 결승 홈런을 때린 로빈슨 치리노스를 축하해주고 있다. 사진(美 알링턴)=ⓒAFPBBNews = News1 |
6경기 연속 실책 없이 경기를 한 것에 대해서도 “스프링캠프 때부터 계속 강조해 온 부분이다. 시작은 투수다. 투수가 땅볼을 유도하면, 야수들이 이를 처리한다. 뜬공이 나오더라도 외야수들이 잡아낸다. 이를 위해 코칭스태프들도 매일같이 노력했다. 모두가 함께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선수단 전체가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선발 곤잘레스에 대해서도 “젊은 투수가 고무적인 결과를 보여줬다”며 호평했다. “105개의 공을 던지는 동안 실투는 단 한 개였다. 초반에 맞혀 잡는 승부가 좋았다. 모든 투구를 잘 구사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끝내기 홈런을 때린 로빈슨 치리노스에 대해서도 “열심히 하는 선수다. 결승타를 때린 경우가 별로 없지만, 그건 이런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든 선수들이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끝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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