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6월 들어 극심한 부진을 겪는 롯데 자이언츠가 4번타자 황재균 카드를 포기하고 최준석을 4번 자리에 복귀시켰다. 황재균은 다시 3번타자로 돌아갔다.
롯데는 1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타순을 조정했다. 지난 12일 문학 SK 와이번스전부터 4번 타순에 기용됐으나 이후 4경기에서 단 2안타에 그친 황재균이 3번으로 돌아갔다. 4번 타자에서 6번으로 내려갔던 최준석이 다시 4번 자리로 원위치했다. 이종운 감독은 "최준석이 타격감을 회복한 것 같아서 4번 자리에 다시 넣었다"고 설명했다.
↑ 16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4회 초 2사에서 롯데 최준석이 넥센 선발 김택형을 상대로 선제 1점 홈런을 친 후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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