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4번 타자 자격 입증한 2점포…팀 승리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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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또 다시 홈런포를 가동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US 셀룰라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8푼1리에서 2할8푼(150타수 42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 강정호 홈런 / 사진=MK스포츠 DB

4경기 연속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시즌 4호 홈런을 쳐내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했다. 홈런은 첫 타석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 1사 1루에서 좌완 존 댕스를 상대로 초구 90마일짜리 직구를 밀어 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투런 홈런으로 24타점째를 수확했다.
올 시즌 초구 공략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초구 타격시 강정호는 타율 5할7푼1리(14타수 8안타) 2홈런 6타점을 마크했다. 올 시즌 때린 4개의 홈런 중 3개가 초구를 공략해 나온 것이다.
한편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홈런 등에 힘입어 3-2로 승리해 파죽의 7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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