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한국골프의 희망’ 안병훈(24)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첫날 샷 난조로 중하위권으로 출발했다.
안병훈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주 유니버시티 플레이스의 체임버스베이 골프장(파70.7526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날 3타를 잃은 안병훈은 오전 6시50분 현재 오후조들이 경기를 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공동 90위에 머물렀다.
↑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 1라운드에서 중하위권으로 출발한 안병훈. 사진=(美 워싱턴)AFPBBNews=News1 |
2010년 이 골프장에서 US아마추어챔피언십이 열렸었고, 당시 안병훈은 4강에 올랐었다. 이런 탓에 안병훈은 ‘관심 선수’로 부각되고 있다.
1번홀(파4)에서 시작한 안병훈은 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8번홀(파5)에서도 보기를 적어낸 안병훈은 전반에만 2타를 잃었다.
후반 첫홀인 10번홀을 보기로 출발한 안병훈은 12번홀 첫 버디를 잡아냈지만 곧바로 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로 맞바꿨다. 이후 15번홀(파3) 버디와 16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안병훈은 3오버파 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아직 경기를 마치지
1라운드를 마친 코리안브라더스 중에서는 재미교포 케빈 나(32)가 이븐파 70타로 공동 28위에 자리했다.
메이저는 물론 미국에서 열린 대회에 첫 출전한 백석현(25)은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100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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