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그레인키 상대 1안타...타율 0.24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안타 1개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1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1루수 앞 땅볼, 4회 우전 안타, 6회 투수 앞 땅볼, 8회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 추신수가 LA다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안타를 기록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그레인키를 상대로 42타수 11안타의 상대 전적을 갖고 있는 추신수는 빠른 승부를 가져갔다. 세 차례 대결 모두 4구 안에 승부를 지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결실을 맺었다. 볼카운트 2-0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88마일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깔끔한 라인드라이브 안타를 만들었다.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루그네드 오도어의 3루수 앞 내야안타와 미치 모어랜드의 2루수 앞 땅볼로 3루까지 진루했지만, 2사 1, 3루에서 엘비스 앤드루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진행됐다. 타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많이 없는 경기였다. 추신수는 0-0으로 팽팽히 맞선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뀐 투수 J.P. 하웰을 상대로 출루를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은 0-1로 졌다. 승부는 9회 갈렸다. 9회말 등판한 키오네 켈라가 2사 3루에서 보크를 범하며 결승점을 허용했다.
다저스와의 4연전을 3승 1패로 마친 텍사스는 시카고로 이동,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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