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이상철 기자] 더스틴 니퍼트(34·두산)의 복귀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다. 자칫 올스타 브레이크(7월 16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까지 등판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니퍼트는 지난 7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한 타자만 상대한 뒤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자진 강판했다. 정밀검사 결과 어깨 증후근으로 인한 통증. 전치 2주 진단으로 하루 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그로부터 11일이 지났다. 니퍼트는 여전히 1군 엔트리에 빠져있다. 6월 말에는 복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마저도 불투명하다. 회복기간이 생각 외로 길다. 김태형 감독은 19일 잠실구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니퍼트가 (회복하는데)1달가량은 걸릴 것 같다”라고 밝혔다.
↑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일이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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