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4회말 1사 1,2루 상황에서 두산 김재호를 투수 병살타 아웃 처리한 롯데 선발 레일리가 선수들이 축하를 받고 있다.
두산은 첫 선발 등판에서 생애 최고 호투를 펼쳤던 허준혁이 친정 팀을 맞아 또 한 번의 역투를 준비한다. 허준혁은 지난 13일 잠실에서 있었던 NC전에 선발로 나서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두산 이적 후 첫 승과 함께 자신의 데뷔 첫 선발승을 수확했다.
이에 맞서는 롯데는 레일리를 선발로 내세웠다. 8일만에 등판하는 레일리는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 4승 5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9차례 퀄리티스타트로 안정감을 보여주기도 했으나 좋지 않을 때 걷잡을 수 없이 무너진 게 아쉬웠다.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곽혜미 기자 / clsrn918@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