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파블로 산도발이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산도발은 20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에 6번 3루수로 돌아왔다.
산도발은 지난 19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결장했다.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 경기 도중 핸드폰을 사용한 것이 적발되면서 자체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파블로 산도발이 구단 자체 징계를 소화한 뒤 라인업에 복귀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산도발은 “내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나도 인간인 이상 실수를 할 때가 있고, 여기서 배울 것”이라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구단 차원에서 징계를 받았지만, 리그 차원에서 추가 징계를 받을 가능성은 남아 있다. ‘ESPN’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산도발이 메이저리그 규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경기 중 운영 규정에 따르면, 선수들은 경기 시작 30분 전부터 클럽하우스 내부에서 핸드폰, 랩탑 등 문자 송신이 가능한 통신 기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보스턴과 5년 9500만 달러에 계약한
‘CBS스포츠’는 산도발이 우타를 포기하고, 수비에서도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면에서 실망스런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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