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홈런을 내줬다.
다나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2015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0피안타(3피홈런) 2볼넷 6탈삼진 7실점(5자책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4승3패가 된 다나카의 평균자책점은 3.17로 올라갔다.
다나카가 메이저리그에서 3개의 홈런을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다 피안타와 최다 실점 역시 타이 기록.
↑ 다나카가 22일 1회 투런 홈러을 허용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美 뉴욕)=AFP BBNews=News1 |
오른 팔뚝과 손목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다나카는 이후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지만 디트로이트전서 매우 부진했다. 몸 상태가 이상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 양키스 코칭스태프의 판단이다.
조 지라디 뉴욕 양키스 감독은 22일 투구에서 건강상 문제가 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
다나카는 “1회에 4점을 주는 것은 어떤 투수도 원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이다. 재정비해서 다음번에 더 좋은 투구를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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