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39·삼성 라이온즈)이 자신의 통산 404홈런을 대형홈런으로 장식했다.
이승엽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팀이 9-3으로 앞선 8회초 롯데 좌완투수 조현우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조현우의 2구째를 그대로 잡아당겨 사직구장 우측 외야석 끝에 있는 광고판 상단을 맞고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대형 아치를 그렸다. 비거리는 140m. 올 시즌 14호이자 통산 404호 홈런이다.
이승엽의 홈런으로 삼성은 8회말 현재 11-3으로 앞서 있다.
↑ 홈런을 쏘아올리는 삼성 이승엽.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