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5연 연속 40승 고지에 선착하며 선두에 복귀했다.
삼성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장단 21안타를 터트리며 12-4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성적 40승 8패를 기록했다. 2011년부터 5년 연속 40승 선착. 또 이날 선두였던 NC가 KIA에 패하며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반면 롯데는 2연패, 시즌 성적 32승37패가 됐다.
초반부터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삼성은 1회에만 대거 6득점을 하며 승기를 잡고, 4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1점씩 추가하며 9-0으로 달아났다. 롯데가 6회 황재균의 홈런, 7회 오승택의 2타점 적시타로 만회점을 올렸지만, 삼성은 8회 이승엽의 투런포와 9회 구자욱의 쐐기포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류중일 삼성 감독. 사진=MK스포츠 DB |
한편 23일 선발로 삼성은 김건한, 롯데는 송승준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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