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삼성 라이온즈 차우찬(28)이 지난 등판의 부진을 만회하고 시즌 5승을 올렸다.
차우찬은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10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8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며 시즌 5승을 거뒀다. 투구수는 104개. 최고 구속 146km였다.
3년 만에 풀타임 선발 복귀한 차우찬은 이날 전까지 올시즌 13경기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17일 대구 두산전에서 4⅔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부진했다.
↑ 삼성 차우찬. 사진=MK스포츠 DB |
7회부터 권오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권오준이 2실점, 신용운이 1실점했지만 장단 21안타를 터트리며 12점을 뽑은 타선이 화끈하게 차우찬의 승리를 지원했다. 최종스코어
경기 후 차우찬은 “앞선 두 경기에서 주자가 모아진 상황에서 홈런을 맞는 경우 있었는데 그 외에는 컨디션 나쁘지 않았다”며 “오늘은 타자들이 1회부터 점수를 많이 뽑아줘서 볼배합에 여유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현재 페이스가 좋다고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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